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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세란?
제목 멀쩡한 신상품도 매대에 쌓아놓고 팔아 날짜 2010.09.30 12:17
글쓴이 관리자 조회 3140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웬만해서는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들과 닫힌 지갑을 열게 하려는 상인들이 두뇌싸움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부쩍 두드러지는게 ‘싸구려로 보이기’라는 테마다.



본래 의류나 패션잡화 등은 불황의 여파로 재고가 많이 쌓이면 ‘땡처리’로 덤핑상품을 쏟아내고, 알뜰소비자들은 이런 기회를 이용해서 실속쇼핑을 하곤한다.



다시 말해 소비자들은 ‘불황에는 알뜰하게 살 수 있는 틈새 기회가 많이 생긴다’는 일종의 경험을 통한 학습효과를 갖고 있는 셈이고, 판매자들은 이런 학습효과를 역이요, 멀쩡한 상품도 싸구려처럼 보이게 하는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불황이 오히려 기회라는 중저가 캐주얼의류 브랜드 역시 이와 비슷한 마케팅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요즘같이 계절이 바뀔 무렵이 되어서 가을 신상품이 나오면, 마네킹 등에 신상품을 입혀 집중적으로 디스플레이하고 철 지난 여름옷은 할인가를, 신상품은 정가를 받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요즘 일부 브랜드들은 멀쩡한 신상품도 매장 안이 아닌 통로 ‘매대’에 쌓아놓고 낮은 가격을 매겨서 파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매대에서는 이월상품을 할인해 파는게 일반적이지만, 불황의 여파로 가을 신상품을 이른바 ‘기획상품’으로 내놓는 것이다.





물론 일부러 싸구려처럼 살짝 눈을 속이는 상품만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소위 ‘바닥유통’이라 불리는 진짜 땡처리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다만 불화이 장기화되면서 체육관이나 호텔, 백화점 내 한 층을 세내는 대형 땡처리는 점점 줄고 속칭 ‘노방’이라 불리는 노점상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덤핑물건을 팔 사람과 연결시켜 주는 마켓플레이스 ‘덤핑마켓’을 운영하는 오선균 사장은“자본이 30만원 정도로 적게 들어서 누구나 취급하기가 쉽고, 노점에 적합한 아이템인 가방이나 액세서리 땡처리가 요즘 특히 성황을 이룬다”고 말했다.



또한 오사장은 불황이 너무 깊어지면 땡처리도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근 재고가 많이 쌓여 팔 물건은 많이 나와 있는데 이를 인수할 자금을 가진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불황의 상징인 땡처리마저 불황을 겪고 있는 셈이다.



“시간이 좀 지나 구매력이 회복돼야 바닥유통도 더 활성화될것”이라고 오사장은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404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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